엄마가 너를 품고 있을 때에 말이야
아빠는 신기하게도 하나만 기도했어.
하느님, 건강하게만 태어나게 해주십시오.
아빠가 너를 처음 본 날
아빠가 제일 먼저 한 일은
너의 손가락과 발가락 갯수를 세어 본 것이란다.
우습기도 하지만
그것이 아빠가 네게 바랬던 유일한 것이었어.
그 마음, 그 느낌이
오늘따라 더 생각나는구나.
건강하게 자라다오. 내 딸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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