딸에게 전하는 아빠의 마음

아빠가 딸에게 바라는 것

여행하는사람 2021. 2. 26. 00:04

엄마가 너를 품고 있을 때에 말이야
아빠는 신기하게도 하나만 기도했어.

하느님, 건강하게만 태어나게 해주십시오.

아빠가 너를 처음 본 날
아빠가 제일 먼저 한 일은
너의 손가락과 발가락 갯수를 세어 본 것이란다.

우습기도 하지만
그것이 아빠가 네게 바랬던 유일한 것이었어.

그 마음, 그 느낌이
오늘따라 더 생각나는구나.

건강하게 자라다오. 내 딸아.




'딸에게 전하는 아빠의 마음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4% 걱정  (0) 2021.03.05
40대에 다시 읽는 레미제라블  (0) 2021.03.04
삶은 여행 ..  (0) 2021.03.03
아빠가 이 세상에서 제일 싫어  (0) 2021.03.01
퇴근길을 기다리던 적이 있었지  (0) 2021.02.27